전북 전주시 덕진구 폐기물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 분신사건 (2021년 1월 28일)

 

2021년 1월 28일 오전 9시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의 어느 폐기물 처리업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51세의 가장이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른 분신사건이 발생함

 

그는 사건 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유서도 다 써놨고 더는 살 수가 없다.

이렇게라도 해야 세상이 억울함을 알아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

 

결국 그는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으나

큰 화상과 유독가스 유입 등으로 아직까지 이식을 되찾지 못한 채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그의 지인은 그가 빌라 건축에 참여했는데 업체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다라며

금액이 6000만 원에 달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

또한 그는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라며

집에도 못 들어가고 밤부터 계속 술을 마시다가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전함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2019년부터 이 빌라 공사에 참여했지만 건설업체 측은 준공 이후로도

대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으며 이 공사에 참여한 지역 중소업체만 수십 곳이며 전체 체불 규모는

대략 32억 원 상당이라고 주장함